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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은 수능 준비, 4개월은 내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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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클라비스에듀 작성일16-07-26 12:14 조회14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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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스타강사들이 전하는 자연계열 입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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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자연계 쏠림이 두드러지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는 '수포자(수학 과목 포기 학생)' 문제를 토로하는데 대입 현실은 상반된 모양새다. 이유는 간단하다. 인문계 졸업생들의 취업난이 극심한 탓이다. 고교생 사이에서도 '인구론', '문송하다'라는 은어가 회자된다. 인구론은 '인문계 9할이 논다'는 의미이고, 문송하다는 '문과라서 죄송하다'는 뜻이다.

2017학년도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에 따르면 수학 '가형' 지원자는 23만 750명으로 지난해 6월 모평 21만 2826명에 비해 1만 7924명(4.7%p) 늘었다. 반면, 수학 '나형' 지원자는 지난해 40만 2402명에서 올해 36만 6253명으로 3만 6149명 줄었다. 탐구영역 역시 과학탐구 지원자는 지난해 24만 8038명에서 올해 26만 4600명으로 1만 6562명 늘었고, 사회탐구 지원자는 같은 기간 34만 8609명에서 31만 8128명으로 3만 481명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대학 입시에서 인문계열 지원자는 2만-3만 명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연히 문과생들의 대이동으로 자연계열 입시는 '좁은문'이 될 수 밖에 없다.

지난 9일 대전일보 에듀캣과 국내 1위 교육전문기업 '이투스교육'이 공동 주최한 '2017학년도 자연계열 대입 설명회'는 자연계 쏠림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신승범(수학)·백호(생명과학)·백인덕(화학) 등 국내 최고의 '1타 강사'들은 이과생들에게 구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 이과생들이여, 수학·과학을 잡아라!

신승범 강사(수학)는 '수학 1등급 쟁취의 진리'를 설파했다. 신 강사는 2016학년도 수능 전과목 만점자 중 4명이 수강생인 것으로 알려진 최고의 수학 강사다. 그는 고3 수험생들에게 3단계 학습전략을 소개했다. △6월 모의평가 성적에 연연하지 말 것 △여름방학 없이 9월 모평까지 한달음에 달리기 △25대 5의 법칙 등이다.

신 강사는 6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말 그대로 '모의' 시험이지 진짜 시험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래서 발생하는 두가지 오류를 지적했다.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마치 대입 자유이용권을 얻었다고 착각하는 순간 미끄럼틀을 타게 된다. 또 성적이 나쁜 학생들은 갑자기 수리·과학 논술이나 자기소개서 쓰는 곳을 기웃거린다. 모두 낙방의 지름길이다.

신 강사는 두번째 전략으로 과목 간 균형을 고려한 시간 기준의 계획을 짤 것을 조언했다. 학교 수업시간(정규수업+보충수업 등) 이외에 자습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분석하고, 인터넷강의를 듣는 시간, 학원 수업 시간, 과외 시간 등은 각 과목에 모두 포함할 것을 주문했다. 1주일 단위의 짜임새 있는 학습 시간 배분도 필요하고, 주말과 휴일이라도 오전 9시부터는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마지막은 수학공부의 핵심인 '25대 5 법칙'이다. 수능에 출제되는 수학 문제는 총 30문항인데 대략 5문제가 까다롭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쉬운 25문제를 최대한 빨리 풀고, 최고난도 문제를 풀 여유를 갖는 연습이 필요하다. 요약하면, '1번부터 12번'과 '22번부터 24번'의 15문제는 20분 내로 풀어야 하고, 남은 15문제 가운데 상대적으로 쉬운 5문제는 3분 내에, 조금 어려운 5문제는 5분 내에 해결해야 한다. 이래야 최고난도 5문제를 풀기 위한 '40분'의 시간이 생긴다는 뜻이다.

말처럼 쉽지 않겠지만 실천전략도 있다. 비교적 짧은 학교에서의 자투리시간이나 자습시간을 이용해 평이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방법이다. 이 때 미적분Ⅱ와 확률·통계, 기하·벡터를 모두 다루는 것이 좋다. 긴 시간 동안 이뤄지는 야간자율학습이나 주말 공부는 당연히 최고난도 문제에 올인한다. 신 강사는 '완전정복 For.2017 강좌'와 '고쟁이'를 이용할 것을 권했다.

· 고2, 여름방학 역전 학습법 있다

신 강사는 "고2 여름방학은 고3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16개월이 남았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2학년 2학기 중간·기말고사, 3학년 1학기 중간·기말고사 등 4번의 내신이 있고(수시는 3학년 1학기 까지),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기간, 논술전형을 위한 준비 기간 등을 빼면 11개월 남짓 남았을 뿐이다. 때문에 고2 학생들은 지금 당장 '수험생 모드'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부족한 실력을 만회하는 마지막 기회가 여름방학이다. 신 강사는 이 기간 동안 최근 문제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기출문제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올해 대입 수학 시험부터 출제 단원의 변화가 생기고, 특정 단원의 경우는 전혀 다른 유형이 출제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출제단원의 변화는 각 단원에서의 문항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수학은 이전 내용을 모르면 새로운 내용을 배우기 힘들다. 그렇다고 해서 수능 시험 범위도 아닌 과목을 많이 공부하기도 부담스럽다. 이럴 땐 초단기 핵심개념서를 집중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과생들에게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Ⅰ'은 수능의 직접적인 시험범위가 아니기 때문에 필수 개념 중심으로 빠르게 정리해둬야 한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늦어도 2학년 겨울방학까지는 '미적분Ⅱ'와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등의 진도를 마쳐야 한다. 선행학습 금지법으로 많은 고교의 수학 진도가 너무 느리기 때문에 수학Ⅰ 과목은 3학년 1학기나 돼야 진도를 마칠수 있다. 이래서는 상위권 재수생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내신은 복습과 시간 단축 훈련의 계기로 삼고, 스스로 진도를 빼 나가야 한다.

· 고1이라면 '8+4' 법칙에 주목하라

신 강사는 "좋은 대학, 학과에 합격하려면 바쁘게 살아야 한다"며 '8+4 법칙'을 소개했다. 명문대 합격생들은 공통점이 있는데 내신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수능 포함), 교내활동의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것이다. 세가지 요인 중에서도 가장 기본은 '학력'이다. 때문에 1년에 8개월은 수능 준비와 교내활동에 힘을 쏟고, 4개월은 내신준비에 안배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학습법이다.

간혹 1학년 학생들 가운데는 9월 모의고사는 수능 범위가 아니니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잘못된 판단이다. 직접적인 시험범위와 간접적인 시험범위를 몰라서 하는 소리다.

신 강사는 "문과생들의 입장에서 '미적분Ⅰ'은 10-12문항 정도가 출제되는데 이게 바로 직접적인 시험범위"라며 "반대로 이과생들은 '미적분Ⅰ'이 단독 출제되지 않고, '미적분Ⅱ'와 '기하와 벡터'를 공부하는 밑바탕이 되는 과목인데 간접적인 시험범위인 셈"이라고 말했다. 권성하 기자

출처 : 대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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