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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을 앞둔 후배에게' 보내는 편지…"이렇게 극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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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클라비스에듀 작성일16-08-08 11:46 조회12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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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캘린더가 D-100일을 알려줍니다. 고3 수험생들은 고교 3년 동안, 아니 어쩌면 중학교`초등학교부터 다져온 실력과 노력을 평가 받는 '관문'에 들어서게 됩니다. 또 지난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해 재기를 노리는 수험생도 이 대열에 가세합니다. 수능이 가까워지면서 불안 초조하고, 누구나 이 시기의 심정은 비슷할 것입니다. 자신 역량의 최대치를 발휘하기 위한 막바지 학습 전략과 함께 실수하지 않는 두둑한 배짱도 키워야겠지요.

지난해 수능을 치르고 목표하는 대학에 성공적으로 진학한 문`이과 선배 2명이 '수능 100일을 앞둔 후배에게' 보내는 편지를 준비했습니다. 작년 이맘 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여러가지 진심어린 조언이 담겨 있습니다. 이 메시지가 수험생 여러분들의 힘든 시기에 위안과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영역별로 2시간 단위 공부…수능 생체리듬 만들라

 

작년 이맘때만 해도 저 역시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었는데,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후배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어떻게 하면 남은 100일을 알차고 후회 없이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해 얘기하려 합니다.

가장 우선시할 것은 본인의 실력을 냉정하게 파악하는 것입니다. 취약 영역은 물론, 평소 자신 있던 영역에서도 조금이라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보완해야 합니다. 수능 난이도를 섣불리 예상하지 말고 모든 영역이 어렵게 나올 거라 가정하고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능 각 영역의 중요 핵심개념들은 문제 유형만 변형될 뿐 반복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문제 학습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6월 및 9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수능의 출제경향을 미리 담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에 철저한 지문 분석이 필수적입니다.

취약한 영역에 집중한다고 나머지 영역을 소홀히 여기면 자칫하다가는 실전감각을 잃기가 쉽습니다. 적절한 시간 배분이 필요한데, 한 영역을 오래 붙들고 있기보단 여러 과목을 번갈아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은 국어영역 80분, 수학영역 100분과 같이 꽤 오랜 시간 동안 고도의 집중력을 요합니다. 이에 맞게 약 2시간 단위로 끊어서 영역별로 학습하고 잠깐 휴식을 취하는 과정을 반복한다면, 수능에 최적화된 생체 리듬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불안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앞서 말한 공부법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멘탈 관리’라고 주저 없이 말할 수 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누가 더 차분하게, 안정적으로 꾸준히 공부하는가가 수능결과를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수능 당일까지 수많은 모의고사를 치르겠지만, 그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모의고사는 본인이 어디서 취약한지 알 수 있게 하는 고마운 수단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기에 결과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부계획을 하루하루 실천하며 느끼는 성취감 그 자체의 짜릿함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실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수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험을 대비한다면 너무 큰 부담감에 심신을 혹사하게 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100일은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닙니다. 남은 기간을 후회 없이 알차게 잘 이용해 수능시험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윤혜정

2016년 2월 대구여자고등학교 졸

대구여자고등학교 61기 전교학생회장

2016년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입학, 현 재학

 

 

◆모의고사 약점 분석, 실전에서 실수 줄일 수 있어

 

 

요즘 날씨가 무더워서 집중력도 떨어지고 지쳐 있을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 작년 이맘때쯤 저도 무척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해야 할 공부는 아직도 많이 남았는데 수능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불안하고 초조해했던 것 같습니다. 불안하더라도 자기 자신을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방학 때는 본인의 약점을 찾고 이를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고 공부를 하면 좋습니다. 지금까지 치러온 모의고사나 지금까지 푼 유형별 문제집을 분석하여 취약한 부분을 찾고, 그 부분을 다시 개념부터 숙지하고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보완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지치고 힘들수록 체력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하고 영양보충제를 섭취하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뒤로 갈수록 더 지치기 때문에 반드시 체력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저도 수능을 100일 앞둔 작년 이맘때쯤 체력이 떨어져 무척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이지만 체력을 기르는 데 게을리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끝까지 잘 견딜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를 치르면서 성적이 들쑥날쑥하더라도 점수의 변화에 연연해 하지 말고 모의고사 분석에 신경 쓴다면 약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틀린 문제뿐만 아니라 맞은 문제도 모두 분석하면 실제 수능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지문과 문제, 선지를 하나하나 분석하며, 답의 근거를 찾는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에서 실수로 틀린 문제들은 따로 노트를 만들어 왜 실수를 했는지 기록해 놓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한 번씩 챙겨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능까지 100일이 남았다고 생각하더라도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니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한다면 실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모의고사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시험문제를 통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실력을 키워나가면 좋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끝까지 파이팅 하세요!

 

 

◇박순재

2015년 경북과학고 2학년 조기졸업

2016학년도 수능 만점

2016년 서울대 의예과 입학

 

 

 

 

 

출처 : 매일신문

링크 :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38019&yy=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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