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곧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겨울방학은 한 해 공부를 마무리하고 새 학년을 준비하는 시기이다. 겨울방학 때 아이가 1년동안 올바른 방법으로 공부해 왔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적절한 현장학습으로 흥미를 키워주는 한편,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새 학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이가 혼자 공부하는 것을 힘들어한다면, 또래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통해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것이 좋다. 이럴 때 시도해 볼 만한 것으로 ‘공부방’에 보내는 방법이 있다.

공부방은 교과목 학습 교재와 교사 지도, 온라인 학습 지원 등이 함께 이뤄져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으며, 학원에 비해 저렴해 학부모들에게 관심이 높다.

▶가깝고 친근한 분위기= 공부방은 학교와 가정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곳이 좋다. 특히 초등 저학년 아이가 처음으로 집 밖에서 공부하게 될 경우에는 딱딱한 학원보다는 가정과 유사한 공부방에 좀 더 정서적 안정감과 친근감을 느끼게 된다. 공부방은 가정과 친숙한 환경을 제공하되,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어야 한다.

▶아이의 특성을 고려한 학습지도= 한 타임에 몇 명의 아이들이 수업을 듣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소그룹 수업으로 진행돼야, 지도교사가 개별 아이의 특성 파악하는 것이 용이하다. 그래야 아이가 어려워하는 문제에 대한 기본개념을 다시 정립하고 틀리는 원인을 파악해 설명함으로써 틀렸던 문제를 반복적으로 틀리지 않도록 해 성적 향상을 도울 수 있다. 그리고, 생활태도 면에서도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도록 지도 가능하다. 소그룹 수업 인원은 7명에서 9명 이내가 적절하다.

▶아이들에 대한 애정=아이가 공부방에서 좋은 학습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학습을 안내하고 이끌어 줄 수 있는 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아이에 대한 애정이 있는 지도교사여야 아이의 학습태도 및 행동 등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습방법을 제시해줄 수 있다.
더불어, 학부모에게 매월 혹은 수시로 학습결과물에 대한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줄 수 있는 공부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시스템=교사의 지도 아래 제 몫의 학습량을 반복적으로 매일 해내다 보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형성된다. 매일 50분씩 교사와 수업하며, 수업 전에 예습하고, 수업 이후 스스로 과제를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는 것이다. 학습지와 교사지도뿐 아니라 멀티미디어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참고자료,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을 통해 예습과 복습, 그리고 심화학습까지 재미있게 반복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면,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푸르넷 공부방 관계자는 “공부방에서는 교사의 지도 아래 전과목 학습뿐 아니라 수학, 영어, 논술, 한자 등 심화학습도 가능해 학교 성적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또래 아이들이 책을 읽고, 공부하는 모습을 매일 보게 되므로 책 읽기와 공부가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식하게 된다”고 전했다.  

출처 : 헤럴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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