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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1이 알아야 할 수능 영어 절대평가의 오해와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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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클라비스에듀 작성일16-12-02 16:28 조회10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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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는 예비고1(현 중3) 학생에게 참 바쁜 달입니다. 일단 일반고 추첨을 위한 원서를 쓰게 되고, 외고나 국제고 등 특목고를 진학할 학생들은 최종면접을 치른 뒤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는 때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큰 의미는 없지만, 중학교를 마무리하는 기말고사가 시작되어, 이래저래 정신없는 시기이기도 하죠. 막상 맘 잡고 공부를 시작하려해도 그저 막막하기만 합니다. 내년에 변화하는 입시제도의 가장 큰 틀인, 2018년 수능 (현 고2)부터 영어 절대평가의 득과 실에 대해 정확히 알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할 시기입니다.

 

 

수능 영어 절대 평가 시행에 대한 오해와 진실


 대부분의 입시 전문가들조차도, 올해가 마지막이었던 현행 수능영어 상대평가의 기준인 4%까지 1등급(2만 명), 11%까지 2등급(6만 명) 등이 현저히 낮아져, 원점수 90점만 넘으면 인원수에 상관없이 모두 1등급, 80점만 넘으면 2등급 등, 9등급까지로 점수가 매겨지는 절대평가 시행으로 고등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부담이 훨씬 줄어 들 거라고 합니다. 영어보다는 국어나 수학이 상대적으로 더욱 변별력 있고 중요한 과목이 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실제로 내년에는 상위권 대학들은 정시에서 영어를 배제 하고 일종의 자격고사 수준으로 전락 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내 놓습니다.
실제로 교육부가 작년에 밝힌 목표인 수험생의 15%까지 1등급을 받게 하겠다고 한 말이 이루어진다면, 10만 명의 수험생들이 모두 1등급을 받게 됩니다. 50만 명의 수험생중 ‘우리아이는 공부를 조금하니까, 충분히 그 안에 들겠지’ 라는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장미 빛 상황으로 비추어 집니다.

 

 

쉽게 출제한다고 했지만 대부분 불수능


 하지만 이 모든 추측들이 3년 뒤 우리 아이에게 그대로 이루어질까요? 대답은 명쾌히 ‘아니요’ 입니다. 첫째로 60만 명이 참여한 지난해(2016학년도) 수능 영어에서 90점을 기준으로 1등급을 재편성해본다면, 대략 5만 명 정도가 1등급을 받게 됩니다. 나름 어려웠다는 평을 듣는 시험이어서, 교육부에서 예측한 인원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끝난 올해 수능 영어의 난이도는 지난번보다 좀 더 어려웠다고 합니다. 절대평가 기준 1등급 학생 수는 5만 명에는 많이 부족할 거라 예상이 됩니다. 지금까지, 교육부에서는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쉽게 출제 하겠다고 하지만, 최근 8년간 본 시험 중에 12,15년 시험(1등급 컷 97,98)을 제외하곤 모두 상대평가 1등급 컷이 95점 아래였습니다. 대부분 불수능 이었단 얘기죠. 10년 11년은 90점과 92점으로 절대평가 1등급 기준인 90점과 오히려 일치하거나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얼마 전 끝난 올해 수능도 상황이 비슷 하구요.

 

 

대학교수 출제위원들, 불수능 선호 할 수 있어


 그렇다면 왜, 교육부에서는 쉽게 출제 한다고 하면서 결과는 이렇게 나올 수밖에 없을까요? 답은 수능을 출제하는 위원들을 보면 이해가 됩니다. 일반 고등학교 선생님들도 출제진에 참여는 하지만, 상당수가 대학 교수들이 출제 위원으로 나서게 됩니다. 대학에서는 수능을 쉽게 내어 실수를 안 하는 학생들을 뽑기 보다는, 어렵게 내어 영어 내공이 강한 학생들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죠. 교육부의 성화에,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가끔 한번 씩 쉽게 내주고, 대부분은 불수능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수능이 된다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정원을 모두 합해도 8만 명이 안 되는 데, 교육부 공약대로 10만 명이 영어 1등급이라면, 대학에서는 영어를 잘하는 학생을 가려 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방과 수도권 학교들 간의 격차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내신 영어로는 조금이라도 더 ‘똘똘한’ 인재를 뽑기 어렵습니다. 전국단위로 학업 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수능이, 이 때 꼭 필요한 수단이 됩니다. 앞으로 전개될 영어 절대평가의 실제 뚜껑을 열어보면, 올 해 2017년 수능 정도 수준이거나 조금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90점 이상의 학생들이 3~4만 명 수준을 유지하게 하여, 절대평가지만 내신과 함께 ‘합법적인’ 실력 있는 학생들을 가려내는 장치로 대학에선 사용되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능영어의 보완책 비교과영역


 이렇게 되면 1등급을 안에서 ‘똑똑한 학생’을 가려도 충분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 아이가 고3때 까지 수능 모의고사 영어는 93점정도로 ‘안심’하는 1등급을 유지하다가, 시험 당일 컨디션 난조로 1-2문제 실수하여 89점으로 2등급을 받았다고 한다면, 정말 끔찍하지 않습니까? 우리주변에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얘기인데도 말입니다.
또한 앞으로는 대학에서는 영어를 잘하는 옥석을 가리기 위해 내신과 수능 외에 또 다른 장치가 필요할 겁니다. 바로 해마다 선발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수시 전형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대표되는 비교과 영역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학생부에는 비교과에서 눈여겨 볼 수 있는 교내 수상 실적을 기록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영어 공인인증시험 점수나 대외 수상 등은 일절 기록할 수 없습니다. 교내 영어 관련 대회에서 하다못해 장려상이라도 수상하는 것이 문과생은 일종의 ‘필수 코스’이고 이과생일지라도 대입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SKY’ 대학을 비롯한 국내 탑10 대학은 내신 1등급, 수능 1등급에 교내 영어 토론 대회 동상 정도는 반드시 갖추어야할 자격 코스가 될 것입니다.

과거 상대평가인 수능 영어를 기준으로 1, 2등급 학생은 90점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꾸준한 노력이 요구 되고, 3~5등급 학생은 적게는 10점, 많게는 20점만 점수를 올리면 99점으로 1등급 받는 아이와 똑같은 1등급으로 당당히 상위권 대학에 명함을 내밀 수 있습니다. 영어가 내 인생의 간판을 바꿔 줄 효자 과목이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 12월부터 시작하는 이번 3개월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합니다. 당연히 중학교 내신 뿐 만 아니라 고등학교 내신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고등 문법을 한번 정리해야 합니다. 수능 독해 문제의 각 유형별로 나만의 전략을 세우고, 특히 빈칸 추론과 같은 3점짜리 고난도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자신감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1 6월 첫 모의고사부터 항상 95점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해야 향후 고3 수능에서 확실한 1등급, 더 나아가 대입의 성공을 보장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출처 : 내일신문

링크 :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219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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