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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이 제일 강한 수능 영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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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클라비스에듀 작성일17-01-11 14:00 조회11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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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입시, 재수생에게 유리한가, 불리한가?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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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모집이 차지하는 비중은 73.7%. 재학생들은 주로 수시모집을, 재수생들은 대개 정시모집을 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수시모집 위주의 입시구조 변화는 재수생들에게는 다소 불리할 수도 있는 상황. 실제로 2018학년도 대입에서 재수생은 불리할까?

2017학년도 수능이 ‘불수능’이라 불릴 만큼 어렵게 출제되자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최종 단계에서 탈락한 수험생이 올해는 유독 많다. 이에 따라 일찌감치 재수를 고려하는 수험생들도 많은 상황.
에듀동아는 이렇듯 재수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2018 입시, 재수생에게 유리한가, 불리한가?> 시리즈를 연재한다. 이 시리즈에선 2018 입시 구조 분석을 통해 재수생의 유불리를 파악해보고, 재수생이 수시모집 지원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은 얼마나 있는지 살펴보는 한편 재수생들이 1년간 어느 정도의 성적 상승을 이룰 수 있는지, 재수생들은 수능 어떤 영역에서 강점을 보이는지를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예비 재수생이라면 이 시리즈를 통해 자신의 목표 점수를 구체적으로 정해보자.》


대입에서 수시모집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수시모집을 고려하는 재수생이 많아지고 있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정시모집은 많은 재수생의 우선순위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재수생이라면 정시모집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는 상황. 이런 이유로 재수생들은 대학들의 수능 평가방법을 꼼꼼히 살펴보고 2018학년도에 변화되는 사항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모두 알다시피 2018학년도 수능에선 영어의 평가방법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뀝니다. 이에 따라 △100~90점은 무조건 1등급 △89~80은 2등급 △79~70점은 3등급을 받게 되지요. 각 대학들은 정시모집에서 등급별로 점수를 부여해 반영하거나 등급별로 가산점이나 감점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영어과목 평가 방법을 바꾸었습니다. 정시에서 영어의 영향력이 크게 줄어든 것이지요. 영어 반영비율이 줄어든 만큼 국어나 수학과목의 반영비율을 대폭 늘린 대학이 많습니다.


정시모집에서 국어와 수학의 영향력이 커진 것은 재학생에게 유리할까요? 아니면 재수생에게 유리할까요? 대학들의 영어 절대평가 적용방식 분석과 재학생과 재수생의 수능 성적비교를 통해 알아봅시다.


○ 절대평가 영어, 정시에서 어떻게 반영되나?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뀌는 것은 대부분의 수험생이 인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될 경우 각 과목의 수능 반영률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정확히 아는 수험생은 적습니다. 재수생이 학습 계획을 세우기 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과목별 반영 비율입니다. 어떤 과목을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하고 어떤 과목을 전략적으로 ‘필요한 만큼’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효율적인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표를 통해 각 대학의 2018학년도 과목별 반영비율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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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과 <표2>는 서울 주요대학 10곳이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영어점수를 어떻게 반영하는지 보여줍니다. 인문계열을 기준으로 나타내고 있지만, 자연계열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연세대 △한양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는 영어영역 등급에 따라 점수를 부여한 뒤 다른 과목과 같이 반영비율을 정해 총점에 반영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는 영어영역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주거나 감점을 하는 방식으로 반영합니다. 비율제로 영어점수를 평가하는 연세대의 경우 100점 만점으로 환산 시 1등급과 2등급의 점수 차이가 0.8점밖에 나지 않습니다. 한양대의 경우는 0.4점으로 차이가 더욱 작지요.


가산점이나 감점을 적용하는 대학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표2>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서울대의 경우 1등급과 2등급의 점수차가 0.5점이고, 고려대도 1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영어 점수를 비율제로 반영하든 가산점이나 감점으로 반영하든 1등급과 2등급 사이의 점수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정시모집에서 영어 성적을 아예 반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서 변별력이 크게 떨어진 영어 성적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고육지책으로 분석됩니다.


수능에서 재학생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있는 재수생들에게 영어 절대평가 전환은 나쁜 소식처럼 들릴지도 모릅니다. 수능의 전체적인 변별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요. 하지만 영어 절대평가 전환에 따른 변화를 꼼꼼히 살펴보면 재수생에게 얼마든지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 주요 대학 정시 반영비율, 영어 줄이고 수학 늘어나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기존에는 전체 수능 영어 응시생의 4% 정도만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지만 2018학년도부터는 90점 이상을 받은 응시생 모두가 1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훨씬 더 많은 응시생이 영어에서 1등급을 받게 되지요. 대학의 입장에서는 영어의 변별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평가 기준에 있어서도 영어의 반영 비율을 낮추고 다른 과목의 반영 비율을 높이는 양상을 보입니다. <표3>과 <표4>를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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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3>과 <표4>는 주요대학 가운데 2018학년도 정시에서 수학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 학교를 순서대로 보여줍니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영어 성적으로는 우수한 학생을 가리기가 어려워지자 영어 반영 비율이 빠지는 만큼 수학과 국어 영역의 반영 비율을 크게 늘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 대부분의 서울 주요 대학이 정시모집에서 수학의 반영 비율을 특히 높인 것을 <표3>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서강대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주요대학 가운데 수학의 반영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기존 30% 수준으로 반영하던 영어 영역이 2018학년도 정시모집부터 가산점 방식으로 바뀌면서 인문계열 기준 △수학 반영비율 14.4% △국어 반영비율 9.3% △탐구 반영비율 8.8%를 각각 늘린 것이지요.


자연계열 역시 2018학년도 대학별 정시 영역별 수학 반영비율이 높은 순으로 정렬했을 때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이 모두 포함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양대 △경희대 △건국대는 정시에서 수학 반영 비율이 국어 반영 비율의 1.75배이고, 성균관대와 중앙대는 수학 반영 비율이 국어 반영 비율의 1.6배입니다. 수학 점수가 정시모집에서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학의 반영 비율이 높아지면 재수생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뒤에서 살펴보겠지만 재수생들은 수학 가형과 나형에서 모두 강세를 보입니다. 그러므로 수능에서 영어의 변별력이 떨어져 수학이 중요해질수록 재수생에게 유리한 상황이 되겠지요. 영어에 투자하던 학습 시간을 수학에 분배한다면 수학 영역에서 재학생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재수생, 수학에서 강세… 정시 수학 반영비율 늘린 현 입시구조서 유리

입시전문가들은 재수생이 수학 영역에서 재학생보다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영어 절대평가의 영향으로 수학의 변별력이 커지는 것은 재수생에게 유리하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재수생들이 재수를 하면서 성적이 가장 눈에 띄게 오르는 과목은 수학입니다. 주요 과목 가운데 재수 전 2등급에서 재수 후 1등급으로 오른 학생의 비율은 △수학 나형(50.7%) △영어(36.4%) △수학 가형(36.1%) △국어(29.8%) 순으로 높습니다.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오른 학생의 비율도 수학 나형이 31.1%로 주요 과목 가운데 가장 높지요. <표5>를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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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5>는 2015학년도와 2016학년도 수능에서 각 과목 등급별로 재수생의 비율을 나타낸 자료입니다. 수능 응시생들이 특히 큰 부담을 느끼는 수학 가형에서 재수생들의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2015학년도에는 수학 가형에서 1등급을 받은 응시생 중 48.1%가 재수생이었고, 2016학년도에는 47.7%가 재수생이었습니다. 최근 2년간 수학 나형에서도 1등급의 약 40%가 재수생이었지요.


수학 영역의 경우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을 해야 고득점을 노릴 수 있습니다. 공식만 ‘달달’ 외워서는 일정 점수 이상을 받기가 어렵지요. 그러므로 이미 고등학교 과정에서 기본기를 익힌 재수생들은 추가로 주어진 1년의 시간 동안 수학 응용력을 길러 성적 향상을 노릴 수 있을 것입니다. 수학은 기본기를 잘 다지면 점수가 ‘껑충’ 오르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기본기가 부족했던 학생들도 시간을 잘 분배하여 기본기를 먼저 익힌 뒤 문제풀이를 한다면 다른 과목에 비해 비교적 수월하게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능에 집중하는 재수생들에게 영어영역 절대평가 전환은 재수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대학들은 영어영역의 반영비율을 줄이는 대신 수학의 반영비율을 정시에서 늘리고 있으므로 이것을 역전의 기회로 삼아 재수생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재수를 결심한 수험생이라면 과목별 중요도에 따라 학습시간을 적절하게 안배해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출처 : 에듀동아

링크 :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1701101859134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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