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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도 매일 8시 등교 … 이때 만든 오답 노트, 수능시험장에 가져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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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른샘과외 작성일17-08-01 16:49 조회10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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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 한마디] 대학생 선배 5명이 전하는 성공적인 여름방학 꿀팁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무더운 올여름, 많은 사람이 산으로 바다로 휴가를 떠나고 있지만 고3 수험생들은 책상 앞을 지키며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도 ‘너무 늦지 않았을까’ ‘성적을 올리려면 좀 더 많은 양을 공부해야 하는 건 아닐까’ 등 수많은 고민이 머릿속을 스쳐갑니다. 이들의 고민에 대학생 선배들이 응답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자신들도 똑같은 시간을 보냈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고 자신있게 답합니다. 이번 주 ‘열려라 공부’에서는 5명의 대학생 선배가 고3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여름방학 성공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여름방학 성공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올해 대학생이 된 선배 5명은 고3 수험생 후배들에게 “더운 날씨에 힘들겠지만 이번 방학에 노력한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신인섭·김경록 기자]

올해 대학생이 된 선배 5명은 고3 수험생 후배들에게 “더운 날씨에 힘들겠지만 이번 방학에 노력한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신인섭·김경록 기자]



 
성균관대 인문학부 1학년 이한범(19)씨는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수학·영어 세 영역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사실 고3이던 지난해 6월 수능 모의평가 때 그의 성적은 국어·수학 공히 3등급에 불과했다. 그는 “1학기 동안 수학은 4등급까지 떨어지기도 하고, 국어는 성적이 좀처럼 오르지 않아 상위권 대학 진학은 힘들겠다고 낙담했었다”고 말했다.
 

대학생 선배의 ‘고3 여름방학’ 조언 / 3주 어떻게 보내느냐에 성패 달려 틀린 기출문제 반복해 풀고 분석
1학기 4등급 수학, 수능 땐 1등급 수시 지원자는 수능·자소서 병행을

이런 성적이 수능에서 ‘급상승’한 것은 3주가 조금 넘는 여름방학을 치열하게 보낸 덕분이다. 여름방학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오전 8시까지 학교 자습실로 등교했다. 휴대전화는 도착하자마자 감독 교사에게 맡기고 오후 6시 귀가할 때까지 찾지 않았다. 자습 중에는 점심시간을 제외하면 자리에 앉아 미동도 하지 않고 공부에 집중했다.
 
그는 “여름방학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공부했다.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수학 성적이 1등급으로 올랐고, 수능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 고3 후배들도 이번 방학에 열심히 공부하면 수능 성적표를 받은 뒤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씨처럼 목표 대학에 올해 입학한 대학생들은 “수능 성적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시기가 여름방학”이라고 입을 모은다. 열려라 공부는 이른바 ‘상위권’ 대학 합격자 5명에게 여름방학을 맞은 고3 후배들을 위해 해줄 조언을 부탁했다.
 
이들은 “자신이 지원하는 전형이 수시든, 정시든 일단 고3 여름방학의 우선순위는 수능 준비”라고 강조했다. 수능 성적만으로 합격 여부가 갈리는 정시모집 지원자라면 여름방학에 온통 수능 준비에만 집중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했다. 수시모집 중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한 김유연(19)씨는 “상위권 대학은 수시모집도 수능 최저등급 기준을 충족해야만 합격할 수 있기 때문에 수능 공부는 끝까지 놓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여름방학에는 고교 입학 후 3학년 1학기까지 치른 시험에서 성적이 가장 낮은 취약과목에 집중하는 게 좋다. 6월 모의평가까지 3, 4등급을 받던 수학을 수능에서 1등급으로 올린 성균관대 이한범씨도 여름방학 때 수학 공부에 집중했다. 수능 기출문제만 모아놓은 문제집을 세 차례 반복해 풀고 오답도 정리했다. 1학기에 치른 3월 모의고사, 6월 모의평가 수학 시험지는 다 맞을 때까지 복습했다. 그는 “나처럼 3등급 이하의 성적을 받는 학생은 한번 맞은 문제도 다시 보면 틀리고, 틀린 걸 복습해도 또 틀릴 수 있다. 여름방학 때 새롭게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같은 시험지를 다 맞을 때까지 반복하며 기본을 다지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나만의 과목별 개념노트 모아두는 게 효과적
 

올해 대학생이 된 선배 5명은 고3 수험생 후배들에게 “더운 날씨에 힘들겠지만 이번 방학에 노력한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신인섭·김경록 기자]

올해 대학생이 된 선배 5명은 고3 수험생 후배들에게 “더운 날씨에 힘들겠지만 이번 방학에 노력한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신인섭·김경록 기자]

 

 

서울대 김유연씨는 1학기에 사회탐구(사탐) 영역의 2개 과목이 줄곧 2~3등급이 나와 ‘불안요소’였다. 김씨는 고3 여름방학 때 취약과목인 사탐에 집중해 수능에선 두 과목 모두 1등급을 받았다. 그는 “사탐은 2개 과목을 공부해야 하니 1주일에 3일은 1번 과목, 나머지 3일은 2번 과목을 공부했다. 과목별로 개념노트를 따로 만들어 교과서나 참고서를 읽다 혼동되는 개념·이론 등을 차곡차곡 정리해 뒀다”고 설명했다. 개념노트에는 1학기에 치른 3, 6월 모의시험에 출제된 문제와 보기를 분석하고 관련 단원에 옮겨적었다. 김씨는 “여름방학 때 정리한 개념노트를 수능 시험장에 가져가 시험 직전까지 봤다”며 “이 시기에 공부하고 정리한 내용이 결국 수능 시험장까지 가져갈 나만의 교재가 되니 연습장에 두서 없이 정리하지 말고 노트 한 권에 모아두는 것이 효과적”이라고도 말했다.

 


 

올해 대학생이 된 선배 5명은 고3 수험생 후배들에게 “더운 날씨에 힘들겠지만 이번 방학에 노력한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신인섭·김경록 기자]

올해 대학생이 된 선배 5명은 고3 수험생 후배들에게 “더운 날씨에 힘들겠지만 이번 방학에 노력한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신인섭·김경록 기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에 들어간 구민채(19·1학년)씨는 “여름방학 동안 반드시 끝내야 할 목표량을 미리 정해두면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구씨는 고3은 여름방학 전에 EBS 수능완성과 수능특강, 수능 기출문제집, 1학기에 치른 모의시험 2회분을 정리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 그는 “여름방학 기간이 생각보다 짧고 날씨도 더워 슬럼프 기간과도 겹친다. 너무 과도한 목표를 세우면 중간에 포기하기 쉬우니 목표는 실현 가능하게 세우고 이것은 반드시 지키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
 

 


자소서는 교사·친구와 돌려보고 조언받아야
 

올해 대학생이 된 선배 5명은 고3 수험생 후배들에게 “더운 날씨에 힘들겠지만 이번 방학에 노력한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신인섭·김경록 기자]

올해 대학생이 된 선배 5명은 고3 수험생 후배들에게 “더운 날씨에 힘들겠지만 이번 방학에 노력한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신인섭·김경록 기자]

 

 

수시모집에 응시하는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자기소개서를 완성하는 것도 급선무다. 영어특기자로 고려대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한 이가은(19)씨는 지난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 융합인재전형 등 여러 전형에 지원했다. 그는 “자기소개서는 전공적합성을 보여주는 게 중요해 내가 지원한 학과마다 각각 다른 내용으로 자기소개서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자기소개서 여러 편을 여름방학 동안 거의 완성 단계까지 써뒀다. 그는 “여름방학 때 미리 자기소개서를 써놓지 않은 친구들은 원서 제출 하루 전에 급하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경우도 많았다”며 “여름방학 때 최소한 70% 이상 완성해 둬야 2학기에 수시전형 지원 절차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그 과정에서 합격에 대한 자신감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대생 구민채(19)씨 역시 “자기소개서를 쓰는 첫 단계는 학생부 3년치를 정독하는 것”이라며 “여름방학 첫 일주일은 학생부의 ‘과목별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에 보충할 부분은 없는지, ‘수상 실적’은 빠짐없이 기재됐는지 등을 살펴보라”고 귀띔했다. 그는 “1~3학년 학생부 기록을 살펴보며 대학에 강조하고 싶은 자신의 활동이 눈에 띄면 형광펜으로 표시해 두고 자기소개서의 개략적인 틀을 잡아놓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대학생이 된 선배 5명은 고3 수험생 후배들에게 “더운 날씨에 힘들겠지만 이번 방학에 노력한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신인섭·김경록 기자]

올해 대학생이 된 선배 5명은 고3 수험생 후배들에게 “더운 날씨에 힘들겠지만 이번 방학에 노력한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신인섭·김경록 기자]

 

 

이새별(19·연세대 국제학부1)씨는 “자기소개서가 일단 초고라도 완성되면 담임 선생님과 적극적으로 대화하며 함께 수정하고 친구들과도 돌려 보며 서로 조언해 주는 시간을 가지면 좋다”고 권했다. 이씨는 “자기소개서는 대학에 보여주기 위해 쓰는 글이기 때문에 나 혼자 붙잡고 있는 것보다는 남이 보고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지 객관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들 5명은 “여름방학에도 학기 중과 마찬가지로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결같이 “방학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오전 8시까지 학교에 나갔다”고 강조했다. 이가은씨는 “아침시간을 허투루 보내면 하루 계획을 못 지키기 십상이고 이렇게 며칠을 보내면 방학 계획 전체가 헝클어진다”며 “일단 아침에 학교 자습실에 가는 것까지만 성공해도 여름방학 계획의 절반은 실천한 셈”이라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링크 : http://news.joins.com/article/21802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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