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수능 수리영역 출제 시, 교육과정의 평가 지침에 제시된 수준 이상 난이도의 문제 출제가 금지된다는 교육부의 방침이 발표됐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평이한 난이도를 유지하여 고른 점수대를 유지하되,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고난이도 문항이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올해 수능 난이도를 바라보고 있다.

이에 일부 학생들은 난이도 높은 문제에 대한 두려움 탓에 일찌감치 수학 영역을 포기해 버리는 일명 ‘수포자’로 낙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서울‧수도권 및 주요 국립대를 제외한 대학 대부분이 수학 영역을 입시 성적에 반영하지 않으면서, 수학을 포기하고 다른 과목에 주력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으면서 자신이 목표한 대학보다 눈높이를 낮추더라도 수학에 대한 반영 비율이 적은 곳을 찾는 학생들이 대다수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2017년부터 도입(2021년 수능부터 적용)되는 문‧이과 통합형 과정에서는 수리 영역에 대한 반영 비율이 차츰 높아지고 있는 실정인 만큼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서울‧수도권 및 주요 국립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수학 영역을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결국 ‘수포자’로 낙오되는 학생들에게 “포기하기에는 아깝다”며 수학 전문가가 조언에 나섰다. 10여 년 간 의정부 호원동에서 수학학원을 운영하며 매년 우수한 대학 입시 결과를 내 보이는 의정부 수학전문 아크로학원 박성준 대표를 통해 수학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학생들의 한계치 극복 방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의정부 수학 전문 아크로학원 박성준 대표 (사진=유아름 기자)

수학, 공부 의지 있다면 충분히 어려움 극복 가능

박 대표는 ‘수학’에 대해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현재의 위치에 상관없이 본인의 잠재력을 최대치로 이끌어 내 자신의 한계점을 넘어설 수 있는 과목”이라고 말한다. 그가 운영 중인 아크로학원에서는 실제로 학생들에게 원리 이해를 바탕으로 충분히 개념을 이해하도록 한 후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연습시킴으로서 학생들이 실전에서 어떠한 문제를 접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 풀이에 강해질 수 있도록 한다.

수학에 대한 ‘목적성’ 갖고 적극적 공부하면 승산 있어

이는 곧 학생들로 하여금 수학에 대한 ‘목적성’을 갖고 적극성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학생의 학습 성취도를 완성시켜줄 뿐 아니라 학습 태도에 대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박 대표는 말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문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얻을 수 있고, 수학적 영감을 바탕으로 원리 이해의 기쁨과 이를 이뤄냈을 때 얻는 성취감을 알게 되어 수학에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이어 “단순히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수학을 포기할 것이 아니라 ‘의지’를 갖고 공부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는 곧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가 생길 수 있도록 하여 수학 교과의 성장을 이룩함은 물론이며, 전 과목 성적이 고루 상승하여 학생이 그 자체로도 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그는 “수학을 어렵다고 생각하고 포기하지 말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수학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뛰어 넘어 ‘수학 포기자’가 아닌 ‘수학 성공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출처 : 브릿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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